Project Description

송도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은 우리나라 제1호 해수욕장입니다. 일본 강점기였던 1913년 일본 거류민이 송도유원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송도해수욕장을 개발했는데, 이것이 한국 최초의 해수욕장이었습니다.

해수욕장 오른편에 위치한 거북섬에 소나무가 자생하고 있어 ‘송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요. 이름만큼이나 주변의 솔숲이 장관을 이룹니다. 흰 모래사장과 맑은 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던 송도해수욕장은 잠시 발길이 뜸한 듯 했지만, 부산시와 서구청의 되살리기 운동으로 옛 명성을 다시 찾고 있는데요. 2013년에는 100주년을 맞이해 기념조형물이 세워지기도 했습니다.

송도해수욕장에서는 매년 여름 ‘현인가요제’가 열리는데요. 현인가요제는 <신라의 달밤>으로 유명한, 부산 출신의 가수 현인을 기리고 신인가수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10년째 개최되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유람선, 모터보트 등의 즐길거리와 회, 매운탕 등 먹을거리가 즐비해 송도해수욕장은 방문객의 오감을 만족시킵니다.

거북섬, 송림공원, 음악분수

송도해수욕장의 이름이 유래한 곳이 바로 거북섬입니다. 원래 이곳은 소나무가 자생해 ‘송도’라는 지명으로 불렸는데요. 육지로 옮겨지면서 무성했던 소나무섬은 민둥 바위섬이 되었는데, 바위섬이 마치 거북이 같이 생겼다고 해서 ‘거북섬’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거북섬에는 슬픈 전설이 내려오고 있는데요. 홀어머니를 모시던 효자어부와 용왕의 딸의 이루지 못한 사랑 이야기입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용왕이 어부를 거북바위로 만들어 영생을 주고 둘의 영원한 사랑을 기렸다는데요. 거북섬을 찾는 남녀의 사랑을 이루어주고, 사람들에게 장수와 재복을 준다고 전해집니다.

거북섬 맞은편에 위치한 송림공원에서는 거북섬과 송도해수욕장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공원은 송림정을 중심으로 전망대, 음악분수, 청혼광장, 체력광장 등이 마련되어 있어, 휴식을 취하려는 부산 시민뿐 아니라 해수욕장을 찾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데요. 특히 입구에 조성된 음악분수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함께 생동적이고 현란한 분수를 감상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공원에서 내려다뵈는 송도해수욕장 일대의 아름다운 풍경에 젖어보시기 바랍니다.

송도해안산책로, 구름다리

송도해안산책로의 정식 명칭은 ‘송도해안볼레길’입니다. 부산 서구의 대표적인 명품 산책로로 손꼽히는 송도해안볼레길은 송도해수욕장에서 암남공원까지의 약 1.3KM 구간을 말하는데요. 걸어서는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100M 절벽 아래 자리 잡고 있는 볼레길은 왼편으로는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오른편으로는 오랜 지층을 관찰할 수 있어, 신비로운 재미를 선사하는데요.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지층은 약 1억 년 전의 것으로, 사층리, 층리, 암맥, 퇴적암의 지층구조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산책로 중간에는 푸르른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구름다리와 전망대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는데요. 구름다리 중앙은 투명 유리로 되어 있어, 발 아래로 출렁이는 파도가 한눈에 들어와 짜릿한 감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근에 어촌계 양식장이 있어, 운이 좋으면 파도 소리와 함께 해녀들의 숨비소리 또한 들을 수 있습니다.

수변공원, 현인광장, 송도폭포

송도해수욕장은 ‘우리나라 제1호 해수욕장’, ‘1960~80년대 추억의 해변’, ‘맑은 물, 황금빛 모래’, ‘동양의 나폴리’ 등 깊은 역사만큼이나 영광스러운 별명도 많습니다. 하지만, 1980년대에 들어 해안 주변 개발의 가속화로 모래가 유실되고, 명물이었던 케이블카가 태풍 셀마의 영향으로 파손되는 등 태풍과 해일의 피해가 반복되어 점차 해수욕장의 기능을 상실했는데요. 이에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한 각고의 노력이 지난 2000년부터 계속되어 왔습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단장한 것 중 일부가 수변광장 인근의 현인광장과 송도폭포인데요. 

현인광장은 <굳세어라 금순아>로 우리에게 친숙한 가수 현인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조성되었습니다. 현인 선생은 때때로 송도해수욕장을 찾아 휴식을 취하고 작품을 구상했는데요. 이를 기려 매년 8월 이곳에서는 ‘현인가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또한, 송도폭포는 수변광장과 인접한 도로변에 만들어진 2단 수직의 인공폭포입니다. 높이 20M, 넓이 30M의 인공 암벽에서 떨어지는 하얀 물줄기가 탄성을 자아내는데요. 밤이면 화려한 야간조명이 어우러져 그 감동이 배가 됩니다.

송도해수욕장의 다채로운 볼거리들을 만끽해보시기 바랍니다.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