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Description

75광장

절영로 남쪽 해안에 위치하고 있는 75광장은 부산 영도8경 가운데 하나로, 1975년도에 조성되어 75광장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영도구민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이기도 해서, 여행자는 현지인의 일상을 공유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광장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팔각정에 오르면, 파란 남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데요.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그 위에 점점이 떠 있는 배들이, 팔각정 처마의 곡선과 기둥의 직선이 만들어 낸 액자 속으로 들어와 황홀함을 자아냅니다. 특히 보름밤 이곳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신비롭기까지 한데요. 달빛에 어우러져 출렁이는 물결이 장관을 이룹니다.

절영해안산책로 및 전망대

전국 5대 해안누리길로 선정되기도 한 절영산책로는 걸음마다 달리하는 바다의 풍광을 마주할 수 있어 매력적인 길입니다.

바다를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두고 걷고 싶다면 절영해안산책로를, 보다 넓은 바다를 품에 낀 채 걷고 싶다면 절영해랑길을, 어떤 길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사이사이 오르내리는 길이 있으니 절영해안산책로와 절영해랑길을 번갈아 걸을 수 있습니다. 두 시간 남짓 걸어야 하는 짧지 않은 거리(약 3KM)지만,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진 출렁다리를 지나는가 하면 보물찾기전망대, 대마도전망대, 하늘전망대 등 다양한 테마의 전망대가 곳곳에 꾸며져 있어 체감 거리는 실제 거리보다 비교적 짧게 느껴집니다.

아카시아 음식점 터, 영도관광사격장

하늘전망대 인근에는 영도관광사격장이 있습니다. 영도관광사격장은 부산 최초의 실탄사격장으로, 영화 속에서나 접할 수 있었던 실탄 사격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국제규격의 15M와 25M 실내사격장이며, 네 개의 움직이는 타깃을 통해 속사를 즐길 수 있어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습니다. 로비에는 이곳을 먼저 다녀간 관광객들의 사진이 걸려 있는데, 잔뜩 고무된 얼굴에서 그 흥분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영도관광사격장 맞은편에는 소담한 공원이 있어 주민들이 쉼터로 자주 찾습니다. 사실 이곳은 아카시아 음식점이 있던 터인데요. 음식점은 조망이 빼어나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각광받았지만 현재는 터만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빼어난 조망만큼은 변한 게 없어서, 절영산책로를 걷다가 기꺼이 걸음을 멈추고 먼 바다를 응시하는 여행객들을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체육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인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위치